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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원인 증상 및 치료 예방

by 일일일공 2024. 5. 30.

 

이 글에서는 식중독 원인 증상 및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식중독은 미생물이나 유독물질이 포함된 음식을 먹고 발생되는 질환으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식중독 원인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세균성 식중독,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 자연독 식중독입니다.

 

세균성 식중독의 원인은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 구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식중독 원인균으로 상한 우유, 날고기(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와 오염된 계란이나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 주요 원인인데 특히 달걀의 껍질에는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개, 고양이, 녹색 거북이 등 애완동물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포도상구균은 식중독뿐만 아니라 피부의 화농, 중이염, 방광염 등 화농성 질환을 일으키는 이 원인균인데 이 중에서 황색 포도상구균이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단백질과 수분이 많은 식품이 주요 원인인데 육류, 어육, 유제품, 김밥, 돼지고기 제품이나 크림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여름철이면 흔하게 발생하는데 세균 한 마리가 10분 후에 2마리로 증식하고 4시간 이후에는 100만 마리 이상으로 증식할 수 있습니다. 생선, 조개, 오징어, 문어 등을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채 먹었을 때 발병하기 쉽고,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손이나 조리기구를 통해 다른 식품을 오염시켜서 일어나기도 합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비브리오균 중에서도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학 물질에 의한 식중독은 식품 첨가물이나 농약 등의 물질에 이한 것으로 주로 장기간에 걸쳐서 발생하며 복통, 구토, 전신쇄약, 신경 장애 등을 일으킵니다.

 

자연독 식중독은 복어알과 내장, 모시조개 섭조개, 독버섯 등 독소를 가지고 있는 식품을 먹고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구토, 설사 경련, 마비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식중독 증상 및 치료

독소나 세균이 체내에 들어오면 이를 신속히 제거하기 위해 구토, 설사, 복통이 소화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세균성인 경우에는 독소가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전신발열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일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는 신경마비, 근육경련, 의식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식중독은 단순히 증상만 가지고는 그 원인균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분변 검사나 배양을 시행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설사가 날 때는 우유,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신 과일, 찬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 술, 커피 등을 피하고 미음이나 쌀죽 등 주로 소화되기 쉬운 것으로 먹어야 하고 반찬은 담백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순수한 물에 비해 흡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식중독 환자는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조금 타서 마시거나 시중의 이 온음요를 통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식중독 증상 중 구토나 설사는 독소를 배출하는 반응이므로 지사제(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나 구토억제제를 함부로 먹지 않아야 합니다. 식중독은 이러한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대부분 호전되지만 심한 탈수, 혈변 등 심각한 상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설사와 복통이 지속된다면 항생제나 수액 요법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 예방

식재료 구입할 때 냉장, 냉동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신선한 식품을 선별해서 구입하고 가급적 1시간 이내에 쇼핑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스 박스와 아이스 팩을 이용해 식재료를 운반하고 과일, 채소는 고기나 생선의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냉장, 냉동 시설이 부족한 캠핑지나 휴가지에서는 음식물 보관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햇볕이 비치는 장소나 자동차 트렁크 안에 보관해서는 안됩니다.

 

육류를 조리할 때는 도마나 칼 등을 구분해서 사용함으로써 교차오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조리 시 육류를 충분히 가열하여 속까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채소류도 보관 시 안심해서는 안되고 세척 후에 바로 섭취하거나 바로 냉장 보관해야 하고 조리한 음식은 2시간 내에 섭취하고 바로 먹을 수 없는 경우에는 바로 냉장보관을 해야 합니다. 끓인 음식이라도 식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음식을 뜨겁게 조리한 후 바로 먹는 것이 좋고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이나 재료도 안전하다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리할 때도 주의해야 하지만 개인위생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전 손 씻기입니다. 평소 올바른 손 씻기 실천으로도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손바닥, 손가락, 손톱 밑과 손등까지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특히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습니다.
  • 육류 중심온도 75⁰C 1분 이상 어패류 중심온도 85⁰C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습니다.
  • 물은 끓여서 섭취합니다.
  • 조리기구는 육류용, 어류용, 채소용을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 식재료는 깨끗이 세척하고 교차오염 되지 않게 보관하며 조리도구는 소독하여 보관합니다.
  • 냉장고는 5⁰C 이하 냉동고는 18⁰C 이하로 보관온도를 설정합니다.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을 미리 예방하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